'獨 대표' 쉬얼레, 첼시 이적설 일축...여름 가능성 열어놔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04 10: 10

첼시가 노리고 있는 안드레 쉬얼레(22, 바이엘 레버쿠젠)가 올 겨울 이적에 난색을 표했다.
레버쿠젠의 스타 쉬얼레의 아버지는 올 겨울 첼시로 움직일 가능성은 적음을 밝혔지만 이듬해 여름 이적 시장서는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설명했다.
쉬얼레의 아버지 안드레 요아힘은 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실린 인터뷰서 "우리는 내년 여름까지 충분한 시간을 갖고 있다"며 올 겨울 이적 가능성이 낮음을 시사했다. 요아힘은 이어 "내년 여름까지 이적할 이유가 없다"라며 다시 한 번 이적 가능성을 일축한 뒤 "쉬얼레는 레버쿠젠에서 뛰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덧붙였다.

쉬얼레는 레버쿠젠에서 주로 왼쪽 윙포워드로 활약하고 있다. 첼시에 에뎅 아자르, 후안 마타 등 주전 날개 외에도 빅토르 모세스, 마르코 마린 등 측면 자원이 많은 만큼 올 겨울 쉬얼레의 무리한 영입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다. 쉬얼레의 바이아웃 조항은 2850만 파운드(약 497억 원)에 달한다.
요아힘은 "레버쿠젠은 성공적인 팀이고 팀플레이 또한 훌륭하다"라며 "우리는 그냥 단순히 기다리고 지켜볼 뿐이다"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쉬얼레는 리그 통산 112경기에 출전해 30골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다. 전차군단의 일원으로도 20경기서 7골을 기록했을 정도로 득점력이 뛰어난 측면 자원이다.
한편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서 3연승을 달리고 있는 레버쿠젠은 9승 3무 3패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에 이어 2위를 내달리고 있다.
반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는 최근 7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지며 4위 토튼햄, 5위 웨스트 브로미치에 골득실에 앞선 불안한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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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얼레 / 레버쿠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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