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제자의 만남 ‘롤렉스 멘토&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
OSEN 최지영 기자
발행 2012.12.04 14: 27

롤렉스는 글로벌 멘토링 프로그램인 ‘롤렉스 멘토&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를 통해 세계적인 건축 거장 세지마 카즈요(Sejima Kazuyo)의 멘토링을 받을 신예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2010년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Pritzker Prize)을 수상한 바 있는 세지마 카즈요에게 1년간 사사를 받을 신예 건축가는 중국의 자오 양(Zhao Yang)이다. 자오 양은 멘토 세지마 카즈요가 일본 쓰나미 피해자에게 임시 주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진행 중인 ‘홈-포-올(Home-for-All)’ 프로젝트에도 공동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롤렉스 멘토&프로테제 아트 이니셔티브는 뛰어난 재능을 가진 젊은 예술인과 세계적인 거장을 스승과 제자로 연결하여, 신예 예술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예술 후원 프로그램이다. 롤렉스는 2002년부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무용, 영화, 문학, 음악, 연극, 비주얼 아트 등 6개 분야의 신예 예술가들을 후원해 왔다. 8월에는 기존 6개 부문에 건축을 추가하여 차세대 건축계 인재를 발굴하고 후원할 예정이다.

각 프로테제에게는 첫 1년간의 멘토링 기간 동안 여행 및 주요 경비 지원 외에 25,000 스위스 프랑(약 3,000만원)이 주어지며, 그 다음 해에는 새로운 작품 출판, 발표 공연을 위해 25,000 스위스 프랑이 추가로 수여된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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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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