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희열이 윤종신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감성변태의 면모를 십분 발휘했다.
매달 '월간 윤종신' 프로젝트로 음원을 발매하는 윤종신은 4일 정오 유희열을 파트너로 택한 곡 '메리 크리스마스 온리 유'를 발매했다.
이날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서는 노래를 부르는 윤종신과 여자 주인공 박예진을 비롯해 '메리 크리스마스 온리 유'를 작곡, 작사, 편곡한 유희열이 내레이션을 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유희열은 감성변태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음흉한 눈빛과 다소 느끼한 말투로 '난 당신이 알고 있는 것보다 당신을 간절히 원하고 있어요. 지금이라도 문을 열면 당신이 보일 것만 같아요. 내 목소리 들리시나요? 크리스마스에 원하는 건 오직 당신뿐이에요. 내 사랑 그대. 오직 당신'이라고 읊조려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유희열은 크리스마스를 외롭게 보내고 있는 박예진 앞에 놓인 상자 안에서 수줍게 등장해 시선을 집중 시키기도 했다.
한편 유희열과 윤종신은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해 예능감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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