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금난새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패밀리 합창단과 관련해 “이경규 씨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금난새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지난달 열린 부산국제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며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한 패밀리 합창단의 뒷이야기를 공개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패밀리 합창단의 지휘를 맡고, 이경규 씨를 지켜보며 ‘과연 이분이 할 수 있을까’ 걱정을 했다”면서 “‘마취약이라도 놔서 대회에 못 나오게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만 이경규 씨가 자신이 노래가 약하다는 것을 알고 아이디어를 내서 제 역할을 해 내더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놓음과 함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에서 때로는 카리스마를, 때로는 천진난만한 모습을 선보이며 일명 ‘마성의 금마에’라는 애칭으로 불리게 된 금난새는 자신의 독특한 지휘 습관을 털어놓으며 소신 있게 본인의 지휘론을 밝힌다. 방송은 4일 오후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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