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클리퍼스가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LA 클리퍼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에너지 솔루션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유타 재즈와 경기서 105-10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블레이크 그리핀이 30점 11리바운드를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고, 크리스 폴(14점 9어시스트)과 자말 크로포드(20점)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간 클리퍼스는 11승 6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했고, 반면 2연패를 당한 유타는 9승 10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했다.
클리퍼스는 3쿼터까지 내내 뒤지다 4쿼터 종료 40여초를 남기고 폴의 레이업 슛에 이어 17초 전 매트 반스의 자유투 2개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쿼터를 19-31로 크게 뒤진 채 2쿼터를 맞은 클리퍼스는 51-58로 뒤쫓으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3쿼터서 끝내 점수를 좁히지 못한 채 73-83으로 리드를 허용했다.
4쿼터서 저력이 빛났다. 크로포드의 외곽포와 그리핀의 덩크슛으로 91-90으로 역전에 성공한 클리퍼스는 결국 폴과 반스의 쐐기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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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미디어 센트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