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겨울, 어그 지고 스니커 부츠 뜬다?
OSEN 황인선 기자
발행 2012.12.04 17: 57

겨울은 부츠의 계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세련된 부츠 스타일링은 여자의 패션을 한층 아름답게 완성시킨다.
올 겨울에는 최근 3~4년 간 인기를 누려온 투박한 디자인의 어그 부츠 대신 보온성과 스타일로 무장하고 여성들의 발끝을 유혹하는 캐주얼하면서도 트렌디한 스니커 디테일의 부츠들이 눈길을 끈다.
영국 슈즈 브랜드 '핏플랍'의 관계자는 "올 시즌 크로스 오버적인 새로운 타입의 패셔너블한 부츠가 등장했는데, 그 가운데 스니커 부츠가 눈길을 끈다"며 "스키니진 또는 레깅스와 매치하면 세련된 스포티룩을 완성할 수 있으며, 발목 부분을 접으면 큐트한 느낌으로 색다른 스타일링이 가능하다"고 귀띔했다.

▲ 핏플랍, 스포티즘 무드 한껏 살린 '스니커즈 부츠'
영국 프리미엄 슈즈 핏플랍의 겨울 시즌 베스트셀러아이템 스니커 부츠 ‘폴라’는 부드러운 스웨이드 가죽과 천연 양털을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다.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 4cm 히든 굽 ‘바이오미메틱스 미드솔’로 기존의 부츠에서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한 착화감을 자랑한다. 스니커즈를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디테일과 발목을 감싸는 슬림한 핏감으로 기존의 두툼하면서도 투박한 디자인의 양털 부츠와는 달리 다리가 가늘고 길어 보이는 장점이 있다.
▲ 로얄엘라스틱, 스트링 디테일 살린 '웨지 굽 부츠'
로얄엘라스틱은 엘라스틱 소재의 스트링으로 스니커 디테일의 느낌을 살린 '산드로'를 선보였다. 4cm 웨지 굽과 엘라스틱 밴딩 소재를 사용해 착화가 편리하고 심플하면서도 간결한 실루엣으로 캐주얼룩은 물론 세미 오피스룩에도 매치 가능하다.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레더 소재를 사용해 한층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일세야콥센, 레이스업 디텔일의 '러버부츠'
덴마크 브랜드 일세야콥센의 레이스업 디테일의 러버부츠는 방한 아이템으로 더욱 제격이다. 시크한 디자인으로 패션성을 강조했으며 종아리 굵기에 맞춰서 신을 수 있어서 매서운 바람에 더욱 보온감을 유지할 수 있다. 부츠 안감은 비스코스와 코튼의 기모감이 있어 니삭스와 매치하면 그 어떤 방 한부츠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고 캐주얼한 스타일링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방수 효과는 물론 얼룩이나 더러움에 강해 비와 눈이 오는 날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아쉬, 빈티지한 부츠형 스니커즈 '반나'
아쉬가 새롭게 선보인 멀티 스타일링이 가능한 부츠형 스니커즈 반나(VANNA)는 아쉬 특유의 빈티지 워싱이 가미된 부드러운 양 가죽 소재와 부드럽고 따뜻한 양털 라이딩이 슈즈 내피에 모두 들어가 탁월한 보온성을 자랑하는 겨울용 스니커즈다. 디자인과 실용성을 모두 갖췄을 뿐만 아니라, 슬림한 앞코와 부담 없는 색상의 앤틱 건(ANTIC CUN) 색상, 브론즈(BRONZE)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어떤 스타일이든 모두 무난하게 착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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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플랍, 로얄엘라스틱, 일세야콥센, 아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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