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지언 인턴기자] 리쌍 길이 윤도현의 공연 제안에 한치의 망설임 없이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YB와 리쌍은 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클럽 엘루이에서 합동 콘서트 '닥공(닥치고 공연)' 쇼케이스 현장에서 가진 기자 간담회에서 방송인 노홍철의 진행 아래 '닥공'을 기획하게 된 탄생 비화를 밝혔다.
윤도현은 "리쌍과 YB가 함께 하는 것 자체가 흥분된다"며 "알게 모르게 콜라보 작업을 해오다가 이번에 조금 더 그것을 발전시켜 시너지 효과를 서로 얻기 위해 리쌍과 YB가 결합했다. 색깔이 너무도 다른 두 팀이어서 도전해 보고 싶어서 제가 먼저 제안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노홍철이 "리쌍은 이 제안을 받고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에 길은 "윤도현과 고기를 먹다가 함께 공연해보자 갑자기 제안했다 "며 "이때 1초도 고민 없이 즐거울 것 같아서 뭉치자고 대답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이 날까지 오게됐다. 그날 그런 제안을 받을지 생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닥공이라는 타이틀은 내가 만들었다"며 "제안을 받는 그날 바로 생각했다. 닥치고 공연, 그냥 아무 소리 필요없고 그저 공연을 보여주겠다고 만든 것이다"라고 '닥공'의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에 윤도현은 "처음에는 '닥공'이라는 제목이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대안이 없어서 하고 있다. 하지만 사람들이 다들 좋아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닥공'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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