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영석PD, 1월초 CJ E&M 이적 "좋은 프로로 인사할터"(인터뷰)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2.12.04 20: 45

'1박2일' 출신 나영석 PD가 CJ E&M으로 이적을 확정했다.
나 PD는 4일 오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1월 중 이적하기로 했다. 이달 내로 KBS에 사표를 내고 신변을 정리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나 PD는 약 2년 전부터 CJ E&M을 포함한 여러 방송사나 외주 제작사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이적설이 불거지기도 했으나 '1박2일' 제작 등의 문제로 KBS에 잔류했다.

그러나 지난 2월 '1박2일' 연출에서 물러난 후,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고민을 거듭한 끝에 CJ E&M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나 PD는 "이미 CJ E&M으로 이적한 이명한PD, 이우정 작가 등과 일하고 싶은 열망이 컸다.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왔던 식구들과 작업하고 싶은 게 이적의 큰 이유가 됐다"며 "새로운 곳에 가서도 더 질 좋은 프로그램로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나 PD는 지난 2001년 KBS에 입사, '출발 드림팀', '산장미팅 장미의 전쟁' 등에서 조연출을 지냈고 '여걸 파이브', '여걸 식스' 등을 연출했다. 특히 '해피선데이-1박2일'을 국민예능 반열에 올려놓으며 스타 PD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KBS 2TV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인간의 조건'을 기획하기도 했다.
issu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