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제' 최시원, 바다수영 결국 했다..."피트 같았다"에 반색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04 22: 44

바다수영을 끝끝내 마다했던 톱스타 현민(최시원)이 결국 한겨울 차가운 바닷물에 몸을 담구고 말았다.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에서는 '경성의 아침' 촬영이 본격 재개된 가운데 현민이 감독의 지시에 따라 바다수영을 감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현민은 '경성의 아침' 주인공을 맡아 역경을 넘어선 인물의 처절한 심정을 표현하기 위해 바다물을 거슬러 오르는 촬영을 맞닥뜨리게 됐다.

바다수영만큼은 절대로 할 수 없다고 우겼던 현민이지만 주변의 꼬득임과 마음 좋은 스태프들에 융화되는 과정에서 결국 이를 받아들이고 말았다.
하지만 거절기간이 길었던 만큼 바다수영은 결코 쉽지 않았다. 현민은 수차례 바다에서 헤엄을 치며 극중 인물의 고난을 표현했지만 까다로운 감독의 성에는 차지 않았고, 이 같은 장면은 거듭 촬영돼 현민의 고생도 늘어갈 수 밖에 없었다.
현민은 그러나 고은(정려원)의 "헐리우드 배우 같았다"는 칭찬에 "브래드 피트?" 하고 외치며 자아도취에 빠져 또 한 번 코믹 캐릭터로 웃음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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