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1위 실패', 올림피아코스에 1-2 역전패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2.12.05 07: 12

아스날(잉글랜드)이 그리스 원정에서 역전패를 당하며 조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아스날은 5일(이하 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에스서 열린 2012-201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전 올림피아코스(그리스)와 원정경기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아스날은 3승 1무 2패 승점 10점을 기록, 샬케 04(독일)와 승점 2점 차로 조 2위에 올랐다. 아스날로서는 올림피아코스를 물리쳤다면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남겼다. 3위에 오른 올림피아코스는 유로파리그에 나간다.

아스날은 전반 38분 토마시 로시츠키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제르비뉴의 패스를 받은 로시츠키는 올림피아코스의 골망을 가르며 아스날을 조 1위로 이끄는 듯 했다.
하지만 아스날의 기쁨은 경기 끝까지 가지 못했다. 보다 많은 공격을 시도하던 올림피아코스가 역전에 성공한 것.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19분 이오아니스 마니아티스가 동점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 28분 코스타스 미트로글루가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아스날에 패배를 선사했다.
한편 같은 조의 몽펠리에(프랑스)는 샬케와 홈경기서 1-1로 비기며 2무 4패로 4위를 기록, 무승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를 마쳐 프랑스 챔피언의 자존심을 구기게 됐다. 샬케는 3승 3무로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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