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중심' 기성용, '유럽 전체를 뒤흔들고파'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05 08: 13

기성용(23, 스완지 시티)이 유로파리그 출전에 대해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기성용은 5일(이하 한국시간) 웨일스 온라인에 게재된 인터뷰서 "유로파 리그 진출은 스완지에 꿈 같은 일"이라며 "유로파 리그 진출은 우리가 열심히 한다면 이룰 수 있는 목표다. 아직 우리는 훨씬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겨야 유로파 리그에 갈 수 있다. 경기에서 이겨야 자신감을 쌓고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려면 EPL 5위에 올라야 한다.또 FA컵과 캐피탈 원 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다. 만약 컵대회 우승팀이 EPL 최종순위서 4위에 오른 팀이라면 6위팀이 진출하게 된다.

스완지 시티는 현재 6승5무4패 승점 23점으로 7위에 올라있다. 6위인 에버튼과는 승점이 같지만 득실에서 밀려있고 3위 첼시, 4위 토튼햄, 5위 웨스트브롬위치(이상 승점 26점)과 큰 차이가 없다.
한편 기성용은 "셀틱 시절보다 수비 진영으로 더 내려와 뛰고 있어 골을 넣기가 쉽지 않다"며 "내가 골을 넣는 건 중요하지 않다. 계속 뛰다 보면 언젠가는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다. 팀에 도움만 줄 수 있다면 만족할 것"이라며 팀 승리에 대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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