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비-이은비 등 유망주들 코트 떠난다... 핸드볼계 ‘충격’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5 14: 07

한국 여자핸드볼을 이끌어갈 유망주로 불리던 선수들이 연이어 코트를 떠나며 핸드볼계가 충격과 침체에 빠졌다.
대한핸드볼협회는 5일, 조효비(21, 인천시체육회)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됐고 이은비(22, 부산시설관리공단)는 은퇴했다고 밝혔다. 여러 가지 악조건 속에서도 2012 런던올림픽 4강에 올라 가능성을 보여준 한국 여자핸드볼 선수들이 잇따라 코트를 떠나기로 결정하면서 핸드볼계는 침통한 상황이다.
조효비는 최근 팀 이탈로 인해 임의탈퇴 처분을 받았다.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선 반드시 인천시체육회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에도 계약과 관련해 팀과 마찰을 일으켰고 와중에 팀을 떠나 약 1년간 쉬어야 했다. 이번이 2번째 이탈이기 때문에 난항이 예상된다.

2010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상을 받았던 기대주인 이은비도 지난달 팀에 사표를 내고 휴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잦은 부상이 은퇴를 결정한 이유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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