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부터 연말공연까지...‘무도빠’ 계절 돌아왔다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2.12.05 13: 21

한해 동안 ‘무한도전’에 아낌없는 사랑을 표현한 시청자들을 위한 계절이 돌아왔다. 바로 연말 프로젝트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시청자 감사 이벤트인 달력과 연말공연의 윤곽이 드러났다. 매년 연말공연과 달력 판매를 함께 진행했던 ‘무한도전’은 올해에도 어김없이 연말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길, 노홍철, 하하 등 멤버들은 오는 20일 오후 7시 경기도 일산드림센터 공개홀에서 연말공연인 ‘어떤가요’를 펼친다.

앞서 지난 10월 박명수가 작곡가 ‘방배동 살쾡이’로 변신한 모습이 전파를 타며 관심을 받았던 이번 공연은 시청자들과 함께 한다. 현재 ‘무한도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들의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무한도전’의 연말공연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들은 2007년 ‘고맙습니다’라는 타이틀로 크리스마스 당일에 밴드 공연을 펼친 바 있고 2008년에도 ‘You & Me’ 콘서트를 개최했다. 2010년에는 크리스마스 싱글 파티라는 이름으로 솔로들의 외로운 크리스마스를 달래줬다. 지난해에는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나름 가수다’ 공연에 청중평가단이라는 이름으로 시청자들을 초대해 함께 했다.
이번 공연은 박명수가 작곡한 곡들로 꾸며진다는 것이 예년과 다른 점. 박명수는 링거투혼까지 보일 정도로 이번 공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박명수의 자작곡에 맞춰 공연을 준비 중이다.
연말 공연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편 ‘무한도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청자들이 주문한 달력을 직접 배송한다. 매년 달력을 제작한 멤버들은 지난해 달력 배송 과정을 담은 방송으로 큰 재미를 선사한 바 있다.
올해에는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배송에 직접 나선다. 특히 현재 베트남에서 신혼여행 중인 하하는 제작진과 현지에서 만나 달력배송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멤버들은 뿔뿔히 흩어져 베트남 뿐만 아니라 미국, 러시아 등의 시청자들을 직접 만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작진은 지난 달부터 해외 시청자들을 상대로 사연을 받고 검토를 거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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