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특수 노려라! 극장가 애니메이션 '봇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05 15: 25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 관객을 타겟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들이 12월 극장가에 봇물처럼 쏟아질 예정이어서 영화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개그맨 정준하가 더빙에 참여해 화제를 모은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를 비롯해 '니코:산타비행단의 모험(이하 '니코')', 그리고 '잠베지아:신비한 나무섬의 비밀(이하 '잠베지아')' 등이 그 주인공.
가장 먼저 관객을 만나는 '주먹왕 랄프'는 북미 박스오피스 1위와 디즈니 애니메이션 오프닝 스코어 1위를 기록하며 12월 극장가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작품 중 하나.

게임 세계의 나쁜 놈 랄프가 모두의 사랑과 관심을 꿈꾸며 영웅이 되기 위해 모험을 펼치는 이야기를 다룬 '주먹왕 랄프'는 기존 관객들이 지니고 있던 영웅에 대한 편견을 깨버리고 새로운 형태의 영웅을 선보이며 색다른 재미를 안길 계획이다.
더불어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준하가 더빙에 참여해 맛깔나는 목소리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벌써부터 가족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오는 16일 개봉.
산타 비행단 슈퍼루키 꼬마 사슴 니코가 악당 화이트 울프에게 납치당한 동생 조니를 구출하기 위해 절친 날다람쥐 줄리어스와 함께 모험을 펼친다는 내용을 다룬 '니코' 역시 겨울방학 가족 관객들의 발걸음을 극장으로 이끌 예정이다.
보기만 해도 가슴이 뻥 뚫리는 대설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니코의 모험담은 어린이 뿐만 아니라 어른 관객들까지도 만족시키며 배우 주원,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나르샤, 개그맨 김원효가 참여한 목소리 연기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25일 개봉.
'잠베지아' 역시 만만치 않다. 새들의 파라다이스 잠베지아를 지키기 위해 괴물 도마뱀과 대머리 황새 무리에 맞서는 꼬마 매 카이의 좌충우돌 모험을 그린 '잠베지아'는 신비한 정글을 배경으로 이국적인 화면과 화려한 영상으로 가족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또한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국민남편으로 등극한 배우 유준상과 애니메이션 더빙 캐스팅 1순위로 꼽히는 가수 하하, 그리고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방송인 노홍철이 보여줄 더빙 호흡도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오는 26일 개봉.
trio88@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