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슈퍼히어로물로는 유일하게 올해 뽑은 베스트 무비(Best movies)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TIME)'이 최근 발표한 올해 베스트 무비 순위 톱10에 따르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이 중 5위를 차지했다. 슈퍼히어로 오락물로는 유일하게 순위를 장식한 것.
실제로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슈퍼히어로물 최초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을 수 있을 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태다. 내년 2월 24일 열리는 제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작품상 노미네이트-수상 여부가 하나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 것.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아카데미에서 취약한 슈퍼히어로물이지만 다른 작품들과 대등한 경쟁을 펼칠만한 작품성을 갖고 있다는 반응도 크다.

베스트 무비 1위는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아무르'가 차지했으며 2위는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 3위는 '라이프 오브 파이', 4위는 '안나 카레리나'가 영광을 안았다.
6위는 최근 뉴욕 영화 비평가협회 영화상 시상식(NYFCC)에서 작품상 등 3관왕을 휩쓴 '빈 라덴 암살작전 : 제로 다크 써티', 7위는 '다크 호스', 8위는 '무협', 9위는 '프랑켄 위니', 10위는 '인비저블 워'가 올랐다.
그런가하면 '베스트 연기' 역시 '아무르'의 장 루이 트린티냥과 엠마누엘 리바가 최고로 꼽혔다.
2위는 '비스트 오브 더 서던 와일드'의 쿠벤자네 왈리스, 3위는 '레드 후크 섬머'의 클락 피터스가 장식했다. 4위는 뉴욕 영화 비평가협회 영화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딥 블루 씨'의 레이첼 와이즈, 5위는 '킬러 조'의 매튜 매커너히가 차지했으며 '홀리 모터스'의 드니 라방이 6위, '플라이트'의 덴젤 워싱턴이 7위, '카페 드 플로르'의 바네사 파라디가 8위, '링컨'의 토미 리 존스가 9위, '실버 라이닝 플레이북'의 제니퍼 로렌스가 10위에 랭크됐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