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13’에서 깨알감초로 활약하고 있는 김영춘이 과거 MBC '무한도전'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춘드래곤’으로 활약했던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김영춘은 최근 KBS 2TV 월화극 ‘학교2013’에서 승리고등학교 2학년 2반의 활력소인 변기덕 역을 맡아 조금씩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극중 교내 최고의 인맥의 왕자로 등장하는 김영준은 커다랗고 동그란 안경을 끼고 교내 사건사고를 먼저 파악, 일명 오지라퍼(오지랖이 넓은 사람)처럼 활약한다. 공부, 개성, 주먹 라인 까지 고루 친한 역할로 고순남(이종혁)의 속내를 들어주며 극에 한줄기 웃음을 선사한다.

‘학교2013’에 등장한 신인 같은 그가 과거 '무한도전’에서 활약했던 사실이 드러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각종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 김영춘은 앞서 2009년 방영된 '무한도전-코리안 돌아이 콘테스트 특집'에 출연했고, 지난해 '무한도전-하나마나 행사 시즌3'에 지드래곤을 대신할 춘드래곤으로 등장해 화제가 됐다.
이와 관련해 김영춘은 5일 OSEN과의 통화에서 “신기하다” 놀라워하면서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그는 “사실 ‘무한도전’ 방송 이후 간혹 알아봐 주시는 분들이 있긴 하지만 ‘학교2013’에 나오게 되면서 알아봐 주실 거란 생각을 못했다”면서 “지인의 소개로 우연찮게 드라마에 합류하게 됐는데 너무 재밌고 이제 연기할 일만 남은 것 같다. 최선을 다 하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또한 “앞으로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싶다”면서 “드라마 촬영을 마친 후 꼭 YG엔터테인먼트 오디션을 보겠다. 안 되더라도 실망하지 않고 다른 방법을 찾아 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학교2013’은 계약해지를 선고받은 정인재(장나라)앞에 대신 담임을 맡아주겠다고 나선 강세찬의 모습으로 승리고의 골칫덩어리이자 애물단지 2학년 2반의 운명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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