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룡, 또 한번 '대변신'..바가지머리 순박해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2.12.05 17: 37

배우 류승룡이 또 한번 '대 변신'한다.
류승룡이 주연을 맡은 영화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이 내년 1월 24일 개봉을 확정하며 스틸컷과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7번방의 선물’은 6살 지능의 딸바보 '용구'와 평생 죄만 짓고 살아온 7번방 패밀리들이 '용구' 딸 '예승'을 외부인 절대 출입금지인 교도소에 반입(?)하기 위해 벌이는 사상초유의 미션을 그린 휴먼 코미디 .

공개된 예고편은 살인사건 현장검증이 진행되는 긴박감 넘치는 현장, 야구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경찰들에게 끌려 나오는 용의자 ‘이용구’(류승룡 분)와 일반시민들의 격앙된 모습이 사건의 심각성을 반증해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류승룡은 바가지 머리에 순박한 말투로 6살 지능의 딸바보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인다. 그가 7번방에 입소하며 “이용구, 1961년 1월 18일 태어났어요. 제왕절개. 엄마 아팠어요. 내 머리 커서” 라고 말하는 모습은 저절로 웃음을 안긴다.
류승룡은 지난 해 '최종병기 활'에 이어 올해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 왕이 된 남자'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영화를 통해 기존의 카리스마를 벗고, 관객들을 놀라게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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