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추어 야구인들의 축제 '야구인의 밤'이 눈내리는 서울에서 열렸다.
대한야구협회(KBA)는 5일 오후6시 서울가든호텔에서 야구인의 밤을 열고 올한해 야구계를 빛낸 아마추어 야구인들에 대한 시상을 실시했다.
올해 천안북일고를 졸업하고 넥센 히어로즈에 지명된 김민준은 26경기에 출전해 115타석 85타수 40안타 타율 4할7푼1리의 뛰어난 성적을 올리며 이영민 타격상 수상자로 선정돼 이날 단상에 올랐다.

이외 김태원(연현초), 김현준(무등중), 이윤학(신일고), 이성민(영남대-NC 지명), 서용주(동의대)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이상번 동의대 감독은 김일배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이준원 공주시 시장, 홍원표 소래고 교장, 채수하 전북야구협회 회장, 박인규(부산광역시야구협회 기록이사, 故 민준기씨 등은 공로상을 받았다.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김민준은 "큰 상을 받는 다는 것이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상을 받으면 프로에서 잘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던데 신경쓰지 않고 프로에서도 좋은 활약 펼치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영민 타격상을 수상한 김민준.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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