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도로공사의 경기 2세트 현대건설 양효진이 블로킹을 피해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개막부터 2연패를 당했지만 지난달 15일 현대건설전 승리 이후 5연승의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는 도로공사는 현재 5승2패 승점 14점으로 GS칼텍스(6승2패)에 승점 4점 뒤진 단독 3위를 달리고 있다.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부활이 절실하다. 올 시즌 내내 부상을 안은 채 경기 출전을 강행하고 있는 황연주는 GS칼텍스전서 다소 몸이 무거운 듯한 모습을 보이며 4득점에 그쳤다.

삼각편대의 한 축이 무너지는 바람에 이날 야나와 양효진도 동반 부진에 빠진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전에 삼각편대가 원활하게 가동된다면 지난 라운드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건설을 제물 삼아 상위권 도약을 꿈꾸는 도로공사의 거침없는 행보가 이어질 수 있을지 배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young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