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아, 첼리스트 남편과 요르단서 봉사활동 ‘훈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05 20: 03

배우 김세아가 남편 첼리스트 김규식과 함께 요르단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김세아 부부는 지난달 26일 요르단 알카트라나를 향해 출국해 일주일간 요르단의 수도 암만에 머물며 알카트라나 지역에 위치한 알카트라나 장애아동센터에서 각종 자선활동을 펼쳤다.
김세아와 남편 김규식은 봉사를 주최한 사단법인 문화소사이어티에서 ‘요르단 홍보대사’를 위촉 받았으며 (주)한국남부발전과 더불어 이번 일정을 수행했다. 이들 부부가 맡은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센터의 장애아동학생들이 지속적으로 한국남부발전과 협력해서 의료지원 및 센터 개보수 지원 받는 것을 도와주는 것.

이들을 위해 정원에 레몬나무와 사과나무심기, 놀이터 새로 정비, 벽화그리기, 농아가정에 보청기 지급, 태양광 LED 간판 설치 및 마을 주민들을 위한 의료 봉사(약 130여 명 진료) 등을 남부 직원과 현지 직원, 문화소사이어티 봉사팀과 함께 즐겁게 임했다. 특히 앞으로 계속 이어질 협력에 대한 센터와 남부간의 MOU 협약식은 봉사자들과 센터학생들, 주민들 모두를 훈훈하게 만드는 동력제가 됐다.
김세아는 봉사가 끝날 무렵 한국남부발전이 제공해준 태양광 LED 간판이 하늘높이 세워지고 학생들이 태극기를 흔들자 “남편과 함께 이런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 작은 정성이 모여져 어두웠던 이웃에게 빛이 되고 희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소외되고 가난한 계층에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갖고 봉사활동을 계속 하고 싶다”고 센터를 떠나는 순간 아쉬워하는 무슬림 선생님들과 손을 잡으며 작별인사를 마쳤다.
봉사활동에는 지역주민 150여 명과 함께 주지사와 사회개발부 국장등 주요 인사 20여명이 동참하고 한국 코트라와 대사관 차관, 남부발전 요르단 법인장등이 함께했다.
한편 알카트라나 센터와 협약식을 맺은 남부발전주식회사는 이곳 요르단 알카트라나 지역이 20년 동안 화력발전소 거점지역이었으며 이번 봉사활동으로 센터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자리가 마련되는 계기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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