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 차태현-백진희 남매, 드디어 '상봉'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05 23: 08

'전우치'의 차태현과 백진희가 드디어 만났다. 
5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박대영, 연출 강일수 박진석) 5회분에서는 이치(차태현 분)와 혜령(백진희 분) 남매가 상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혜령은 오매불망 찾아 헤매던 친오빠 이치가 나타났다는 소식을 알고 찾아 나섰다. 혜령은 노름방에서 봉구(성동일 분)와 나오는 이치를 발견했고 달려가 안겼다.

하지만 눈물을 글썽일 정도로 기쁨을 드러내는 혜령과는 달리 이치로 변한 전우치는 금시초문 상황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전우치는 번뜩 과거 이치가 부상을 당해 죽기 전에 혜령에 대해 얘기했던 것을 떠올렸다. 이어 전우치는 운보(이병준 분)와 혜령을 집으로 데려왔지만 딱히 할 말이 없었다.
혜령이 전우치와 같이 살겠다고 하자 전우치는 크게 당황해 했다. 그날 밤 혜령은 전우치에게 아버지가 당했던 때를 떠올리며 도술을 당해 죽었던 것에 크게 분노했다. 이에 전우치는 이치의 가족들이 도술에 당했다는 것에 의아해 했다.
과거 이치의 아버지는 정체 불명의 남자의 도술에 죽었다. 정체 불명의 남자는 마숙이었던 것. 당시 이치는 마숙의 수하와 싸우다 부상을 당해 죽었고 그때 마침 전우치가 나타나 그 이후부터 전우치가 이치로 살기 시작했다.
전우치의 원수인 강림의 백부 마숙과 혜령의 원수 마숙의 관계가 밝혀지며 이들 간에 어떤 대결이 펼쳐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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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전우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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