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꺾고 UCL 16강 진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6 07: 48

셀틱(스코틀랜드)이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러시아)를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진출했다.
셀틱은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파크서 열린 2012-20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6차전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경기서 2-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1무 2패(승점 10)를 기록한 셀틱은 같은 날 열린 바르셀로나와 경기서 무승부를 기록한 벤피카(승점 8점)에 앞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셀틱은 전반 20분 게리 후퍼의 선제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스파르타크 모스크바가 전반 38분 아리의 동점골로 추격에 나섰고, 한골씩 주고받은 채로 더 이상의 득점 없이 1-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 들어서도 두 팀은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렇다 할 득점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호시탐탐 상대의 골문을 노릴 뿐이었다. 기회는 셀틱에 먼저 찾아왔다. 후반 36분 게오르기오스 사마라스가 파울을 당하면서 얻어낸 페널티킥을 크리스 카먼스가 침착하게 차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낸 것이다. 
막판에 실점을 허용한 스파르타크 모스크바는 후반 42분 킴 칼스트롬마저 퇴장을 당하며 역전 없이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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