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풍수', 빠른 전개에도 시청률 하락 '수목극 3위'
OSEN 전선하 기자
발행 2012.12.06 07: 51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가 빠른 전개에도 한자릿대 시청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5일 방송된 ‘대풍수’는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0.9% 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대풍수’는 이날 방송에서 지상(지성)이 자미원국을 찾으러 길을 떠난 가운데, 사람과 땅을 이어주는 진정한 풍수지리가로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전개 속도를 높였다. 반야(이윤지) 역시 공민왕(류태준)에게 아들을 낳아주는 것을 시작으로 권력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그간 충성스러운 신하에 그쳤던 이성계(지진희)도 새 나라 건국에 대해 마음을 돌리는 모습이 그려지며 ‘대풍수’에 등장하는 인물들 모두가 급진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지부진한 전개를 딛고 속도감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한 ‘대풍수’가 역전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전우치’는 시청률 12.2%를, MBC ‘보고싶다’는 11.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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