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아내 내조 통했다..美빌보드 결산 베스트 패션 후보
OSEN 임영진 기자
발행 2012.12.06 11: 02

가수 싸이가 아내의 내조에 힘입어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사이트 빌보드가 진행하는 2012년 결산에서 베스트 패션 후보에 올랐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스타일링은 전적으로 싸이 아내의 작품. 베스트 패션 후보에는 싸이 외에 비욘세, 카니예 웨스트, 테일러 스위프트, 저스틴 비버, 니키 미나즈, 리한나 등과 올라 경쟁 중이다.
빌보드 측은 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독자 투표:2012년 베스트앤드워스트(Readers' Poll: Vote For 2012's Best & Worst)' 공지를 띄우고 투표에 들어갔다. 싸이는 전체 투표 항목 중 베스트 뮤직비디오, 베스트 TV퍼포먼스, 베스트 패션에서 후보에 올랐다.

베스트뮤직비디오 부문에는 싸이 ‘강남스타일’ 외에 칼리 래 젭슨(Carley Rae Jepson) ‘콜 미 메이비(Call Me Maby)’,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뷰티 앤 어 비트(Beauty and a Beat)’, 마룬5(Maroon5) ‘페이폰(Payphone)’, 원디렉션(One Direction) ‘라이브 와일 위아 영(Live While We’re Young)’, 리한나(Rihanna) ‘웨어 해브 유 빈(Where Have You Been)’ 등이 올랐다.
베스트 TV퍼포먼스에서 싸이는 지난 11월 18일 열린 제40회 아메리칸뮤직어워즈에서 MC해머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당당히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싸이 외에 미국 인기 방송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한 프랭크 오션, 슈퍼볼에서 선보인 마돈나의 무대, ‘투데이쇼’ 원디렉션, MTV 비디오뮤직어워즈에서 테일러 스위프트의 무대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상격인 2012MVP 후보에는 저스틴비버, 원디렉션,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니키 미나즈(Nicki Minaj), 마돈나(Madonna), 프랭크 오션(Frank Ocean), 멈포드앤선스(Mumford&Sons)가 랭크됐다.
한편 싸이는 6일 발표된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10위를 차지했다. 앞서 ‘강남스타일’은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으나 이후 5위에서 7위로 하락했다 다시 5위로 2계단 상승한 바 있다. 하지만 6일 발표된 최신 차트에서 5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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