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스마트폰 달고 ‘전자책’ 판매 훨훨… 베스트셀러는 ‘은교’
OSEN 정자랑 기자
발행 2012.12.06 11: 09

[OSEN=정자랑 인턴기자] 2012 전자책은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인기가 높아진 한편, 문학소설의 강세가 돋보였다. 
교보분고가 최근 발표한 ‘2012 전자책 판매 동향’에 따르면 2012년 가장 사랑받은 전자책분야로 ‘장르소설(40.2%)’이 뽑혔다. 소설분야(13.3%)를 더하면 문학분야가 전체 판매의 전반이 넘는 비중(56.8%)을 차지했다. 또 자기계발 및 경제경영 인문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올 한해 가장 많이 판매된 전자책 차리에는 영화화돼 종이책도 인기를 끌었던 박범신의 ‘은교’가 올랐다. 또 조명준의 ‘섹스의 재발견 벗겨봐’, E.L.제임스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등 성과 성애를 다룬 ‘19금’ 콘텐츠들을 다룬 책들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랭크됐다.

교보문고 전자책 판매량은 전년대비 36.8% 성장하면서 2010년부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자책 구입의 성향을 보면 지난해 처음으로 여성 독자의 점유율이 앞섰다가 올해 남성 독자 비율이 소폭 상승하면서 여성 49.8%, 남성 50.2%로 전체적으로 성비가 균등해졌다. 남성은 e북 단말기로 자기계발서를, 여성은 스마트폰으로 장르소설을 읽는 경향성이 나타났다.
안병현 교보문고 디지털컨텐츠사업운영팀장은 “스마트폰 대중화와 더불어 장르소설 콘텐츠의 인기로 인해 전자책 독서인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교보문고는 전자책 시장 활성화를 위해 양질의 콘텐츠와 환경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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