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메시, 무릎 타박상...주말 출전은 미정”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6 11: 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벤피카전에서 무릎을 부여잡고 쓰러졌던 리오넬 메시(25, FC바르셀로나)의 부상 정도가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메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벤피카와의 대회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왼쪽 무릎을 다쳤다. 후반 36분 페널티지역에 침투해 상대 골키퍼 아르투르를 제치다가 그라운드에 쓰러진 메시는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나가 큰 부상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낳았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이날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정밀 검사 결과 왼쪽 무릎 바깥쪽의 단순한 타박상으로 파악됐다”며 큰 부상이 아님을 설명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부상 회복 여부에 따라 오는 주말에 있을 레알 베티스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이로써 2012년에만 클럽과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총 84골을 터트리며 지난 1972년 게르트 뮐러(독일)가 세운 한 해 최다골(85골) 기록 경신을 앞두고 있는 메시의 도전은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시가 속한 바르셀로나는 오는 10일 레알 베티스 원정을 시작으로 17일과 23일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홈), 레알 바야돌리드(원정)전까지 올해 3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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