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과 김아중은 공통점이 있다. '겨울 흥행퀸'이란 사실이다.
두 배우 모두 '작업의 정석(2005)', '광식이 동생 광태(2005)', '미녀는 괴로워(2006)', '오싹한 연애(2011)'까지 최근 7년간 겨울시즌 로맨틱코미디 영화 흥행 Top4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시장을 장악했던 '흥행퀸'인 것.이번에는 다시한 번 각각 '타워', '나의 PS 파트너'로 12월 극장가를 찾아 흥행 계보를 잇고자 한다.

지난 2005년 겨울 243만 관객을 돌파한 '광식이 동생 광태'에 이어 2006년 12월 개봉, 661만 관객을 동원한 '미녀는 괴로워'까지, 역대 겨울시즌에 개봉한 로맨틱코미디 중 관객동원 1, 2위 작품들의 흥행을 이끌며 '겨울 로코퀸'으로 등극한 김아중은 발랄함과 코믹을 넘나드는 다채로운 변신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진정한 로코퀸으로 자리매김했다. 올 겨울 유일한 로맨틱 코미디 '나의 PS 파트너'로 다시 한번 흥행 연타석을 노린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흥행퀸으로 꼽히는 손예진 역시 대표작 '작업의 정석', '오싹한 연애' 역시 모두 12월 흥행작이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뿐만 아니라 손예진은 두 작품에서 각 234만 관객과 300만 관객을 동원하며 매번 개인 필모그래피의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12월 흥행퀸'으로서의 입지를 굳힌 그녀는 12월 '타워'를 통해 재난 영화에 처음 도전하며 또 한번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겨울에 개봉하는 영화마다 흥행열풍을 일으키며 겨울시즌 한국 영화시장 확장의 든든한 주역이 되었던 손예진과 김아중과 손예진이 '겨울 로코퀸' '12월 흥행퀸'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올 겨울 또 한번 새로운 흥행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