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에 뒤늦게 합류한 배우 홍은희가 녹화 현장에서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가는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홍은희는 6일 KBS 측이 공개한 사진에서 ‘대왕의 꿈’으로 연기 호흡을 맞추는 최수종, 이영아 등 상대 배우들과 밝은 미소를 짓고 있다.
‘대왕의 꿈’ 측은 덕만(이후 선덕여왕) 역에 홍은희를 캐스팅하고 전열을 가다듬음으로써 방송재개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 홍은희는 지난주 첫 야외 촬영 후 세트 촬영까지 이어가며 기존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고, ‘대왕의 꿈’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홍은희는 특히 이영아와 자매 같은 모습으로 시종일관 다정하게 지냄으로써 촬영장에 에너지를 더했다는 후문. 이미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SBS 드라마 ‘황금신부’를 통해 한 작품에서 ‘올케-시누이’ 관계로 연기호흡을 맞춰본 사이다.
제작진은 “기존에 이미 극 중 호흡을 맞춰왔던 배우들과 새롭게 합류한 홍은희 씨의 조합이 어떨지 걱정도 됐지만 홍은희 씨가 워낙 소탈하고 붙임성이 있어 분위기가 좋다”면서 “부득이하게 덕만 역을 연기하는 배우가 바뀌었지만 촬영장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도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왕의 꿈’은 배우 박주미가 교통사고로 하차하면서 결방을 이어왔고, 오는 8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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