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이 '희망나눔기금'을 적립을 시작한다.
LIG손해보험 배구단(단장 권중원)은 5일 NH농협 2012-2013 V리그에서 선수단의 경기 내용에 따른 희망나눔기금을 적립한다고 발표했다.
희망나눔기금은 시즌 중 LIG손해보험 선수단의 서브에이스 1개당 3만 원, 블로킹 1개당 1만 원, 디그 1개당 3천 원이 적립된다. 올 시즌 우승을 노리는 LIG손해보험은 공격의 시작인 서브와 수비의 시작인 블로킹, 디그 등 승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서 선수들의 기록에 따라 희망기금을 적립하게 된다.

서브에이스는 강력한 서브를 구사하는 까메호와 김요한 선수가 가장 많은 금액을 적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 시즌 블로킹 1위 팀답게 주전선수 전원이 고르게 블로킹을 양산하고 있어 많은 금액이 적립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베로 부용찬을 중심으로 한 수비진의 디그도 현재 팀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시즌 종료 시까지 많은 금액이 적립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직접 기금을 기부하지는 않지만 본인들의 기록에 따라 금액이 적립된다는 점도 선수들에게 있어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하며 기록을 하나씩 해나갈 때마다 팀의 승리도 가져오면서 직접 기부활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LIG손해보험의 홈구장인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는 LIG희망온도계가 설치되어 이 3가지 부분의 기록들이 매 경기 집계되고 있으며, LIG손해보험 배구 단에서는 적립된 기금은 시즌 종료 후에 도움이 손길이 필요한 곳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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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손해보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