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인간의 조건'·'가족의 품격' 정규편성 확정아냐"
OSEN 조신영 기자
발행 2012.12.06 14: 22

KBS 측이 최근 선보였던 2TV 파일럿 프로그램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이하 가족의 품격)과 '인간의 조건'을 내년 1월 정규 편성하는 것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KBS 관계자는 6일 OSEN과의 통화에서 “내년 1월 편성을 논의하기까지 시간도 많고 변수도 많다. 정규 편성 시기 자체도 사실상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정규 편성을 논의하고 있는 프로그램 중에 ‘인간의 조건’과 ‘가족의 탄생’이 포함된 것은 맞다”고 말했다.
이어 “알려진 바와 같이 이예지 PD가 방송인 강호동과 함께 새롭게 꾸리는 신 예능 프로그램은 이미 정규 편성이 확정됐고, 시기와 시간대를 논의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 추석 연휴 기간에 방송됐던 ‘가족의 품격’은 이경규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MC를 맡았고, 가정 내 고민을 토크와 코미디로 풀어내는 프로그램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4부작으로 구성된 ‘인간의 조건’은 김준호를 비롯한 개그맨 6인방이 살아가면서 필요한 조건들을 하나씩 제거하며 겪는 수고로움을 담은 리얼 버라이어티. 지난달 24일 첫 방송 이후 고전해왔던 토요일 오후 11시 대에서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가족의 품격’과 ‘인간의 조건’ 외에도 파일럿으로 지난 4일 방송됐던 ‘음악의 참견’은 외주제작 프로그램으로 앞선 프로그램들과 상황이 달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규 편성 논의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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