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폭발’ 펠라이니, 제니트-첼시 등 명문클럽 잇딴 러브콜
OSEN 김희선 기자
발행 2012.12.06 15: 05

마루앙 펠라이니(25, 에버튼)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오를 조짐이다.
영국 일간지 더 선은 6일(한국시간) “펠라이니가 올 겨울 이적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선수로 주가가 치솟고 있다”고 보도했다. 일찌감치 펠라이니 영입의사를 밝혔던 첼시는 물론, 오랜 시간 그를 지켜봤던 맨체스터 시티와 러시아의 제니트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니트는 지난 9월 고액을 지불하고 벨기에 국가대표인 악셀 윗셀(23)을 데려온 바 있다. 펠라이니의 영입으로 윗셀과 함께 ‘벨기에 커넥션’을 만들고자 하는 의욕에 가득 차있다는 것이다.

제니트가 펠라이니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또 있다. 이제까지 팀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던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세르게이 세마크(36)와 콘스탄틴 지리아노프(35)의 은퇴가 임박했기 때문이다.
루치아노 스팔레티 제니트 감독은 펠라이니에게 “팀의 기둥으로서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하는 등 벌써부터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고 있다. 한편 첼시 역시 펠라이니에게 3000만 파운드(약 519억 원)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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