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 머피, 가장 몸값 아까운 스타 1위 '굴욕'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06 17: 39

할리우드 유명 배우 에디 머피가 몸값이 가장 아까운 스타 1위에 뽑히는 굴욕을 맛봤다.
미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에디 머피가 가장 과대평가된 스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머피의 1위 선정 결과는 최근 그가 출연한 영화 '이메진 댓(Imagine That)', '타워 하이스트(Tower Heist)', '어 싸우전드 워즈(A Thousands Words)'의 연이은 실패 때문.

그가 출연한 세 편의 영화는 모두 합쳐 7,500만 달러(한화 약 800억 원)의 제작비가 들어갔지만 결과적으로 총 1억 5,300만 달러(한화 약 1655억 원)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이에 포브스는 "에디 머피의 수익을 수치적으로 측정한 결과, 제작사가 머피에게 1달러를 투자했을 경우 대략 2,30달러(한화 약 2,500원)밖에 벌지 못한 것이다"라고 밝혔다.
할리우드의 경우 영화가 수익분기점을 넘기 위해선 제작비 2배에 달하는 티켓 판매와 함께 수백만 달러 이상의 마케팅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머피의 결과는 제작사에 치명적인 타격일 수 밖에 없다.
한편 캐서린 헤이글이 에디 머피에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리즈 위더스푼, 산드라 블록, 잭 블랙이 차례로 순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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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싸우전드 워즈'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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