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박중훈이 개인 SNS에 기발한 비유를 사용해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박중훈은 지난 5일 "'투표란'1.좋아하는 사람에게 하는 최선 2.최선이 없을 땐 그나마 좋은 사람에게 하는 차선 3. 좀 덜 싫은 사람에게 하는 차악 4.마지막으로 그 사람만은 절대 안되기에 상대편에 할 수 없이 하는 경우!"라는 글을 올린 데 이어 6일에는 "두 편의 영화가 있을 때 둘 다 보기 싫어서 안 보면 두 영화가 모두 망합니다. 영화는 그래도 돼요. 근데 투표는 둘 다 보기 싫어 기권하면 진짜 보기 싫은 사람이 되는 수가 있거든요. 12월 19일 좀 상황이 어려워도 꼭 투표해야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라는 글을 비롯한 여덟 편의 글을 올렸다.
박중훈이 쓴 글에는 '투표하자'로 만든 사행시를 비롯 트위터 이용자들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투표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의 이 같은 글에 웹툰작가 강풀 등 팔로워들은 사행시로 화답하며 동의의 의미를 표했다. 또한 이를 접한 네티즌은 "개념발언이네요", "저도 투표할래요", "완전 동의합니다", "기권은 안됨", "투표 안 해도 누군가는 대통령이 됩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중훈은 6일 개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영화판'에 출연해 임권택, 강제규, 임상수, 박찬욱, 봉준호, 임순례 등의 거장 감독들, 안성기, 박중훈, 송강호, 설경구, 최민식, 강수연, 배종옥, 김혜수 등이 톱 배우들과 함께 한국 영화판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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