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정 17점’ KB, 선두 우리은행 격침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2.12.06 18: 55

막판 고전하기는 했으나 결국 승리를 따내며 선두팀을 잡았다. 청주 KB 스타즈가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의 3연승을 저지하며 승률을 5할로 맞췄다.
KB는 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벌어진 KDB 금융그룹 2012~2013 여자 프로농구 4라운드 우리은행전에서 17득점 8리바운드로 활약한 강아정 등을 앞세워 62-58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KB는 시즌 전적 8승 8패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서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은행은 막판 임영희 등의 활약에도 불구, 석패하며 2위 신한은행에 반 경기 차로 쫓겼다.
1쿼터 KB는 신예 가드 홍아란의 외곽슛을 앞세워 분위기를 잡아나갔다. 반면 우리은행은 주포 변연하가 빠진 상대의 약점을 파고 들지 못했다. 도리어 턴오버 속출로 인해 어려운 경기를 펼친 우리은행이다.

후반 우리은행은 임영희를 필두로 이승아, 박혜진 등의 연속 득점을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정선화와 카이저의 활약에 리드를 놓치지 않은 KB는 종료 1분 여 전 임영희에게 3점포를 내주며 1점 차까지 쫓겼으나 강아정과 박세미의 3점포로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우리은행도 티나 톰슨의 3점포로 추격 고삐를 당겼으나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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