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국내 선수들 체력 바닥인 상황"
OSEN 이두원 기자
발행 2012.12.06 19: 14

"외국인 선수 영입과 함께 국내 선수들의 떨어진 체력을 회복하는게 시급한 것 같다".
6연패 중인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점 3점을 노렸지만, 승리의 여신은 또 다시 KGC인삼공사를 외면했다.
KGC인삼공사는 6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NH농협 V리그 2라운드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0-3(19-25, 20-25, 24-26)으로 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1, 2세트를 잇따라 내준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3세트서 세트포인트에 먼저 다다르며 반격할 수 있는 찬스를 맞았지만 아쉽게 역전패하며 0-3으로 완패했다.
경기 이성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 문제를 패인으로 꼽았다. 이 감독은 "외국인 용병 없이 계속 국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게 사실이다. 그것이 오늘 패인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날 패배로 6연패에 빠지게 된 이성희 감독은 연패 탈출의 해답을 묻는 질문에는 역시나 외국인 선수의 영입을 꼽았다.
그는 "외국인 선수가 하루 빨리 합류하는 게 방법인 것 같다. 어떤 식으로 외국인 선수 영입이 끝날 때까지 휴식을 취해서든 훈련을 통해서든 선수들의 체력을 빨리 회복시키는 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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