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정선 인턴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13’ 제작진이 배우 캐스팅 당시 오디션을 보러 온 연기자들에게 자필 자기소개서를 제출받는 이색적인 과정을 거쳐 눈길을 끈다.
6일 오후 ‘학교 2013의 유건식 CP(책임프로듀서)는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학교 2013‘ 캐스팅 당시 배우들에게 자필 자기소개서를 받아 1차 서류전형을 거치는 치열한 캐스팅 전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학교 2013’은 조인성, 하지원 등의 톱스타들을 배출한 ‘학교’ 시리즈의 부활로 화제를 모은 드라마. 그렇기에 ‘학교 2013’ 방송 전부터 누가 ‘제 2의 조인성’이 될 것인지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고 배우들은 치열한 캐스팅 전쟁을 치러야 했다.

이날 유 CP는 “이종석, 박세영, 김우빈 등 주요 배역들은 미리 개별 오디션을 통해 뽑았지만 다른 역할들은 너무 많은 사람이 몰려 오디션 전에 직접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받았다. 자필 자기소개서를 통해 자신만의 사연을 간직한 배우를 캐스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 CP는 "이렇게 1차 서류심사에서 뽑힌 이들은 또 다시 면접과정과 실기과정을 거치는 등 6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 된 것”이라며 ‘학교 2013’의 남다른 캐스팅 비화에 대해 전했다.
한편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한 ‘학교 2013’은 현 학교문제의 실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는 호평을 받으며 순항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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