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가장 인지도를 높인 그룹은 단연 씨스타다. 이들은 '나혼자'를 필두로 섹시와 가창력을 모두 인정 받으며 톱클래스 그룹으로 올라섰다.
씨스타는 지난 4월 곡 '나혼자'로 명실상부 남자들의 '워너비'가 됐다. 몸에 달라 붙는 벨벳 원피스와 각선미가 드러난 의상은 씨스타를 '대한 민국 최고 섹시 걸그룹'으로 만들었고, 허스키하면서도 힘있는 음색은 이들을 '가창력이 겸비된' 그룹으로 인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씨스타는 '나혼자' 이후 6월 발표한 '러빙유'도 연이어 히트 시켰다. 섹시함에 이어 깜찍 발랄한 매력도 발산한 이들은 제대한 현빈의 열렬한 응원을 받는 걸그룹이 됐다.

가온차트의 2012년 음원 종합 차트에 따르면 씨스타의 곡 '나혼자'는 올해 가장 히트한 음원 3위에 올랐고, '러빙유'는 '나혼자'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걸출한 그룹들 가운데서 두곡 모두 상위권에 올려 놓는 저력을 발휘한 것이 눈에 띈다.
이에 씨스타는 OSEN에 "정말 생각지도 못했는데 너무 큰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 씨스타라고 하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많이 생각하시는데 '나혼자'는 다른 콘셉트의 노래여서 준비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새로운 시도를 좋게 봐주시고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12년은 정말 바쁘게 열심히 활동하며 보낸 해다. 첫 단독 콘서트도 있었고,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공연을 많이 하며 K팝을 열심히 알렸다. 최근에는 러시아 현지에 계신 K팝 팬들이 우리를 위해 준비해준 플래시몹을 보고 감동을 받기도 했다"며 들뜬 어조로 말했다.
씨스타는 자신들의 강점에 대해 "단합된 에너지"라고 소개했다. 효린은 "우리 무대를 보시는 분들이 무대에서 보여지는 퍼포먼스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진다고 한다. 앞으로 더 에너지가 전달 될 수 있도록 무대에서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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