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하라, 보스턴과 1년 425만 달러 계약
OSEN 윤세호 기자
발행 2012.12.07 07: 01

일본인 투수 우에하라 코지(37)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계약했다.  
미국 AP 통신은 7일(한국시간) 우에하라가 보스턴 구단과 1년 계약에 합의했고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마무리된다고 전했다. 폭스 스포츠에 따르면 우에하라의 계약 규모는 1년 425만 달러다.
우에하라는 2012시즌 텍사스에서 불펜투수로 활약했다. 37번의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1.75을 올렸으며 피안타율은 1할6푼에 달했다. 때문에 텍사스의 존 다니엘스 단장은 이전부터 “우에하라를 잡겠다. 이미 우에하라에게 계약을 제안한 상태다”고 재계약 의지를 드러냈지만 우에하라의 종착지는 텍사스가 아닌 보스턴이 됐다.

우에하라는 1999년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으로 프로무대에 데뷔, 신인왕을 차지하며 빠르게 요미우리의 에이스로 거듭났다. 2008년까지 2번의 사와무라상 수상과 우승을 차지한 우에하라는 2009년부터 메이저리그에 도전했다. 볼티모어 유니폼을 입었던 첫 시즌, 선발투수로서는 부진했지만 이듬해부터 불펜투수로 활약 중이다. 
우에하라는 이번 주말 신체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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