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대풍수’(극본 박상희 남선년, 연출 이용석)가 빠른 전개에 힘입어 시청률 두 자릿대 진입을 목전에 두게 됐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대풍수’는 시청률 9.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 보다 시청률이 1.1%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3위 기록이다.
‘대풍수’는 최근 빠른 전개와 함께 인물들의 목적의식이 뚜렷해진 가운데, 이 같은 속도감 있는 이야기가 이번 시청률 상승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이날 ‘대풍수’에서는 지상(지성)이 5년간의 수련 끝에 공민왕(류태준)에게 돌아가지만 자미원국을 찾지 못한 이유로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지상은 공민왕이 잃어버린 왕자를 풍수지리적 혜안을 발휘해 찾아내며 위기를 모면, 목숨을 부지하며 다음 활약을 펼칠 기회를 얻게 됐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보고싶다’와 KBS 2TV ‘전우치’는 각각 시청률 11.5%와 10.8%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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