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한 시대, '멀티 플랫폼 게임'이 답이다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2.12.07 09: 31

불과 2~3년전만해도 '온라인게임'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오로지 PC였다. 고사양의 개인 PC가 세팅 되어 있지 않으면 PC방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온라인게임'들이 이제는 정말 다양한 방법을 만날 수 있게됐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이 날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게임사들은 이전보다 훨씬 발 빠르게 각 '게임'의 플랫폼 다변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 넥슨, '삼국지를 품다'로 멀티플랫폼 장르 도전
넥슨도 시장의 대세인 멀티플랫폼 변화에 따라 자회사인 엔도어즈가 개발한 멀티플랫폼 3D MMORPG '삼국지를 품다'를 선보였다. 삼국지 원작의 스토리는 물론, 정통 온라인 RPG의 방대한 콘텐츠를 3D그래픽으로 구현해 정통 삼국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인 '삼국지를 품다'는 특히 모바일과 PC 플랫폼 모두에서 동일한 플레이가 가능해 '하이브리드 게임'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풍부한 라인업으로 '모바일' 집중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는 '캔디팡'과 '바이킹 아일랜드'를 이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내년에는 16종에 달하는 모바일 게임 신작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 특히 PC온라인 '실크로드'의 브랜드를 살린 '실크로드 워' 가 출시됐다.
▲ 엠게임, 온라인 게임의 재미 '스마트폰'으로 즐길 수 있게
엠게임은 올해 멀티플랫폼 사업본부를 신규 개설하고 웹브라우저 게임과 스마트폰, 스마트패드용 게임 등을 개발 중이다.
그 첫 번째로 디펜스 장르인 '갓오브디펜스(G.O.D)'를 출시했고 엠게임 인기 IP를 활용한 '모바일 컬투맞고'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엠게임은 향후 자사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신규 플랫폼 게임 출시에 주력한다. '열혈강호2'와 '프린세스메이커' 등을 비롯하여 현재 8종의 모바일 게임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내년에 선보일 계획이다. 
 
▲ PC와 스마트폰을 오가며, 스펙 높은 게임들을 마음껏 즐겨라
PC와 스마트폰을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웹게임 '레전드오브히어로즈(이하 LOH)'도 단연 달라지고 있는 멀티 플랫폼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LOH'는 최근 모바일 버전이 공개됐는데, PC와의 호환으로 인한 다양한 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블루랩이 개발한 웹-모바일 연동 게임 '블루문'도 유니티 3D 엔진을 탑재한 핵앤슬래시 장르의 액션게임이다.
게임의 멀티 플랫폼화는 국내뿐 아니다. 해외 게임업체 세가의 '판타지스타 온라인2'도 콘솔과 PC, 스마트폰이 연계되는 서비스를 지원해 관심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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