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 죽음 내몬 和 청소년들, 징역 1~2년 선고 예상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07 10: 15

축구 심판을 때려 죽음으로 내몬 15~16세의 어린 선수들이 감옥살이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지난 2일 네덜란드 알메레에서 열린 알메레 뷔텐보이스-니우 슬로텐 경기서 선심을 봤던 리하르트 뤼벤휘젠(41) 심판은 판정에 불만을 품은 니우 슬로텐 선수 3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한 뒤 병원으로 후송됐다. 하지만 끝내 목숨을 잃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네덜란드의 판사는 이번 심판의 죽음과 관련한 사건에서 3명의 소년들에게 폭행 및 과실치사(과실로 인하여 사람을 사망 또는 상해에 이르게 하는 죄)의 판결을 내렸다"라고 보도했다.
소년들은 앞으로 조사가 진행되는 2주간 교도소에 구금된다. 15살 선수 2명은 징역 1년 선고가 유력하고, 남은 16살 소년 1명은 2년 선고를 받을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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