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은주 인턴기자] 7일 0시 국내 '아이폰5' 1호 주인공이 나왔다.
6일 밤 10시부터 서울 논현동의 플라툰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아이폰5' 론칭 행사에서 자정에 맞춰 국내 개통 1호 '아이폰5' 가 전달됐다.
'아이폰5' 1호의 주인공은 안혜진 씨(28세, 서울 양천구 목동)로 IT업계에 종사하고 있다. 그녀는 "출시 루머가 있을 때부터 '아이폰5'를 너무 기다렸다"며 "150명 안에 들 줄도 몰랐는데 이런 행운이 와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가 사용하던 기기는 '갤럭시 S2'로 약정 기간이 아직 남아있지만 어머니께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드리고 '아이폰5'를 살 정도로 '아이폰5'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기존 제품에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지만 새로운 OS를 사용해 보고 싶었고 '아이폰'의 디자인이 '아이폰5' 구매의 이유라고 덧붙였다. 또한 통신사로 SKT를 선택한 까닭은 본래 SKT를 이용하고 있었기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최고니까 5면 된다, 퍼펙트매치'라는 주제로 추첨으로 선정된 사전예약자 150명과 동반 1인까지 총 300명이 초대됐다.
SKT는 경쟁사를 비롯한 해외 판매사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이번 개통 행사를 기획했다.
행사에 참여한 SKT 관계자는 "고객분들께서 추위에 떨지 않고 준비된 공연과 이벤트를 즐기다가 새제품을 받는 추억을 선사하고자 준비했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이날 SKT는 '퍼펙트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에픽하이, 구준엽, 허밍어반스테레오, 달샤벳 등의 무대를 준비했으며 전체 행사 진행은 지석진이 맡았다. 행사는 10시 재즈 밴드 '퍼니 밴드'의 공연으로 시작했다.
행사장 오른쪽에는 '아이폰5'와 '아이패드 미니'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초청된 소비자들은 기다리는 동안 기기를 미리 만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아이폰5'는 지난 9월 21일(미국 현지시간) 등장 후 77일(한국시간) 만에 한국에 공식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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