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분데스리가도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온 '슈퍼 탤런트' 손흥민(20, 함부르크 SV)을 향해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3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1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 원정 경기서 후반 8분 교체 투입돼 약 40여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허벅지 부상에서 완벽히 회복했음을 알렸다.
호펜하임전을 통해 선발 복귀가 유력한 손흥민이다. 함부르크는 오는 8일 새벽 4시 반 호펜하임을 안방으로 불러들여 리그 16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6일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는 손흥민을 호펜하임전 선발로 예상하며 "손흥민은 리그에서 6골을 기록하고 있는 떠오르는 스타"라고 소개한 뒤 "막시밀리안 베이스터와 함께 함부르크의 유소년 시스템이 길러낸 가장 완벽한 표본이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일찌감치 함부르크의 미래로 불리우고 있는 베이스터는 두 에이스 손흥민과 라파엘 반 더 바르트가 부상으로 신음하는 사이 2경기 연속골을 신고하며 기대에 걸맞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간 손흥민과 찰떡 궁합을 과시하던 반 더 바르트는 부상으로 오는 15일 레버쿠젠전까지 결장이 불가피 하다. 새로운 파트너 베이스터와 호흡이 단기 과제로 떠오른 셈.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는 17일 새벽 베르더 브레멘과 뉘른베르크의 경기를 끝으로 한 달간 기나긴 휴식기에 접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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