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어로’ 아역 지대한, 촬영 회상하며 눈물..‘배우들 쩔쩔’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2.12.07 11: 59

아역 배우 지대한이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촬영 당시를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지대한은 7일 오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 제작보고회에서 촬영 하면서 힘들었던 점과 즐거웠던 점에 대해 “춤 출 때 생각대로 안되서 힘들었다. 그리고 감독님이 잘했다고 할 때 제일 좋았다”며 갑자기 눈물을 보였다.
이에 이날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박경림을 비롯해 김래원, 조안, 이광수가 크게 당황해 하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에 지대한이 ‘마이 리틀 히어로’에서 가장 좋아하는 배우로 꼽은 이광수가 지대한에게 다가가 달래줬고 김래원 또한 지대한의 눈물을 닦아줬다.

김래원은 “지대한 군이 고생을 참 많이 했다. 영화를 나중에 보면 알겠지만 최고의 연기를 했다. 나한테는 정말 최고의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대한 군은 깨끗한 종이다. 때문에 ‘마이 리틀 히어로’란 그림이 나왔다. 대견스럽고 감독님에게 지대한 군처럼 이렇게 순수하고 싶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지대한은 노래에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영광 역을 맡았다. 때 묻지 않은 순수함과 포기를 모르는 근성을 지닌 인물이다.
한편 ‘마이 리틀 히어로’는 인생 한 방을 걸고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 확률 제로인 최악의 파트너를 만나지만 서로를 통해 인생 최고의 순간에 도전해 가는 영화로 오는 2013년 1월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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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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