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남녀 랭킹 1위 정석영(건국대, 366위)과 한성희(한솔제지, 308위)가 2012 도요타 아시아 선수권대회서 동반 남녀 단식 4강 진출을 이뤘다.
정석영은 지난 6일 태국 방콕 논타부리 LTAT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8강전서 2번시드 파루크 듀스토프(우즈베키스탄, 229위)를 2-0(6-4 6-4)으로 가볍게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단식 8강전에 나선 한성희는 대회 톱시드 노파완 레르트치와칸(태국, 283위)에게 행운의 기권승을 거뒀다. 1세트를 6-4로 선취한 한성희는 2세트 도중 레르트치와칸이 오른 어깨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 준결승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한성희는 이소라(원주여고)와 짝을 이뤄 출전한 여자 복식 4강전서는 태국의 루크시카 쿰쿰-페앙탄 플리푸에치 조에 0-2(3-6 1-6)로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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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영-한성희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