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0만명이 즐기면서 스마트폰 소셜게임 시장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 국민게임 '애니팡'이 2012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에서 선데이토즈 '애니팡 for Kakao(이하 애니팡)'가 차세대 콘텐츠 부문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며,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방송, 차세대 콘텐츠, 해외진출 유공 부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 해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트렌드를 선도한 콘텐츠에 시상하는 상.

선데이토즈 애니팡은 지난달 2012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모바일 부문 우수상과 인기상을 비롯, 10월에는 2012 이달의 우수게임 수상작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에 대한민국 차세대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2012년 가장 사랑받는 국민 게임이자 게임 콘텐츠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
애니팡은 대한민국 스마트폰 소셜게임 대중화의 열풍을 몰고 온 장본인으로 평가 받는다. 이 게임을 개발한 선데이토즈는 2007년 창업 초창기부터 소셜 게임을 전문적으로 개발해온 벤처기업으로 지난 7월 애니팡을 출시했다.
애니팡은 출시 74일 만에 2000만명이 설치하고 매일 1000만명이 게임을 즐기며, 300만명이 동시 접속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또한 현재까지도 높은 인기와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어 다양한 연령층에서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는 본격적인 스마트폰 게임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분이라는 시간 동안, 7종의 동물 캐릭터 중에서 가로 또는 세로로 같은 블록 3개를 맞추는 단순한 진행 방식의 소셜 퍼즐게임으로, 애니(토끼), 블루(강아지), 아리(병아리), 몽이(원숭이), 믹시(쥐), 루시(고양이), 핑키(돼지)등의 귀여운 캐릭터로 이루어진 게임이다.
선데이토즈 이정웅 대표는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차세대 콘텐츠 부문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너무나도 기쁘며 국민 게임이라고 불러 주시며 애니팡을 사랑해주신 모든 이용자 분들 덕분”이라며 “이용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큰 상을 받은 만큼, 상금 전액은 유기견을 돕는데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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