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23, 아우크스부르크)까 독일 축구에 대한 의견을 내놓았다.
구자철은 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분데스리가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독일 축구와 한국 축구는 정신력을 중시하는 면이 상당히 비슷하다. 적응에 큰 도움이 된다"며 "독일 생활 행복하다. 아우크스부르크 생활은 더욱 그렇다. 이 곳은 이제 나의 고향이나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구자철은 지난 시즌 독일 볼프스부르크에서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돼 5골을 넣으며 1부리그 잔류를 이끌었다. 올 시즌도 부상에서 복귀해 최근 4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팀을 이끌고 있다.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구단의 환경, 팀의 분위기, 동료들과의 관계 때문이다. 과거 볼프스부르크에 있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하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선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적응을 할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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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