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나·남극의 눈물', 콘텐츠 대상 대통령표창 '수상'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2.12.07 14: 43

SBS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와 MBC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이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뿌리깊은 나무'와 '남극의 눈물'은 7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2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방송영상그랑프리 부문 대통령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콘텐츠 대상은 올해의 우수 콘텐츠 시상을 통해 국내 콘텐츠 업계의 창작 의욕과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마련된 행사.

이번 '뿌리깊은 나무'의 대통령표창 수상은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을 소재로 기존 사극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영상미와 특유의 현실을 파고드는 이야기 전개로 한국 드라마의 수준을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결정됐다.
또한 한국인 최초로 남극대륙에서 월동하며 남극생태계의 상징인 황제펭귄과 혹등고래, 해표 등 남극 생태계의 1년간의 삶을 카메라에 담아낸 '남극의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반향을 일으키며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데 크게 일조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도 SBS 드라마 '추적자'의 박경수 작가와 방송사상 최초 명품 자연 다큐멘터리, 휴먼드라마와 리얼 버라이어티가 공존하는 신개념 프로젝트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의 이지원 PD가 국무총리표창 수상이 결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에는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한 조선시대 궁중 로맨스 사극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소위 '시월드(시댁을 일컫는 신조어)'의 등장으로 생기는 파란만장 사건들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낸 KBS 2TV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특수촬영기법과 독특한 시각으로 인간의 역사를 바꾼 ‘물고기’를 새롭게 조명한 다큐멘터리 '슈퍼피쉬'의 조미진 작가, 그리고 동물과 인간의 진정한 소통을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을 이끌어낸 교양 프로그램 SBS '동물농장'의 이화 작가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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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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