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테니스' 정석영, 아시아선수권 결승행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2.12.07 17: 53

국내 남자랭킹 1위 정석영(건국대, 366위)이 2012 도요타 아시아선수권대회 남자단식서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올렸다.
 
정석영은 7일 태국 방콕 논타부리 LTAT센터에서 열린 2012 아시아선수권 남자단식 준결승전서 양충화(대만, 257위)를 2-0(7-5, 6-1)로 가볍게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정석영은 지난 2011년 대만 1차퓨처스에서 0-2(4-6, 3-6)로 패배를 안겼던 첸티(대만, 213위)와 결승에서 격돌한다.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정석영이 설욕전을 벌일 절호의 기회다.
정석영은 "올해 양충화와 경기를 많이 해서 서로를 잘 알고 있는데 오늘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섰던 것이 승리로 이끌었다"라며 "내일 결승서도 내 스타일대로 테니스를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5년 만에 부활한 본 대회서 결승에 진출한 정석영은 이마 5000 달러(약 540만 원)의 상금을 확보했다. 우승을 차지할 시 상금 8000 달러(약 870만 원)와 함께 이듬해 9월 23일부터 열리는 2013 ATP PTT태국오픈 본선 와일드카드를 거머쥐게 된다.
한편 여자단식 4강전에 출전한 한성희(한솔제지, 308위)는 바라트차야 왕테안차이(태국, 290위)에게 0-2(5-7, 2-6)로 패해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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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테니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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