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나연, 2013 KLPGA 개막전 1R 공동 선두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2.12.07 18: 57

  최나연(25, SK텔레콤)이 2013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최나연은 7일 대만 타이베이의 미라마르 골프장(파72·천303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2013시즌 개막전인 스윙잉 스커츠 월드 레이디스 마스터스(총상금 80만 달러·약 8억6천만원) 첫날 4언더파 68타를 치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인 최나연은 크리스티 커(미국), 키타다 루이(일본), 테레사 루, 민 리(이상 대만)와 함께 공동 1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나연이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할 경우 지난해 9월 한화금융클래식 이후 1년 3개월 만에 KLPGA 투어 정상에 오르게 된다.

한국낭자군 중 올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박인비(24, 던롭스릭슨)와 시즌 2승을 거둔 신지애(24, 미래에셋), 유선영(26, 정관장), 이미림(22, 하나금융), 변현민(22, 플레이골프), 정혜진(25, 우리투자증권) 등이 2언더파 70타를 쳐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5, 한국명 고보경)은 올시즌 프로로 전향한 김효주(17, 롯데)와 함께 이븐파 72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한편 이번 대회는 2013 시즌 신설된 대회로서 KLPGA와 TLPGA(대만여자프로골프협회)와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한국과 대만 선수들은 물론 미국, 일본, 중국 선수들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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